[이용기 기자]
갤러리 청애(대표 장선애)가 2019년 새해를 맞아 ‘본래의 본질’을 다룬 손성국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초대전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갤러리 청애 1층과 2층에서 갖는다.
장선애 대표는 “이번 전시 주제는 ‘Gray Light-본래’로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화려함 색감은 아름답지만 누리의 눈길을 빼앗고 순간의 마음을 훔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본래의 본질에 대해 간과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한 풍경을 흑백사진으로 담고 보면 나무의 줄기라든가 그 본래의 형태가 더욱 눈에 띄는 것처럼 이번 작품은 ‘본래’라는 것을 생각나게 될 것”이라고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손성국 작가는 “Gray Light 시리즈는 ‘본래’에 대한 이야기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색은 너무도 달콤하다. 하지만 그 달콤함을 뺀 회색의 형상은 색이 주지 못하는 ‘형이상학적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색의 혼란을 걷어내면 화려함에 가려진 조용한 내면을 볼 수 있다. 대상의 본래를 볼 수 있는 것이다”며 화려함의 색상에서보다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절제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인간 누구나가 조금더 강하고 싶고 조금더 화려하고 싶음을 내려놓은 절제와 성찰의 숙연함이다”고 작품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2016년 soio exhibition(국재미술관. 대구)를 비롯, 20여회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수상으로는 2004 대구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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