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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범어동]태양광발전소 반대집회, 개발허가 되면 ‘범어 9통 통째로 사라질 것’ 경고
  • 기사등록 2019-01-21 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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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남부 범어동 주민들이 21일 오전 10시부터 1130분까지 영천시청 정문 인근에서 태양광발전사업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갑작스럽게닥친 추위속에 가진 집회 현장에는 양만열 남부동장을 비롯한 남부동 공무원, 일자리경제과 담당, 종합민원과 등 40여명의 공무원들이 나와 주민들의 외침을 들었다.


남부 범어동 인근에는 지난 2018927일 썬파워 태양광발전소(()썬밸리 대표자 유애숙)와 대경태양광발전소(대표자 유희복)가 각각 187.92 kw, 298.08kw의 발전용량을 생산하기 위해 전기발전사업허가 신청을 받은 상태이다.


이날 주민들과 함께 집회현장에 참가한 김현주 범어동 통장은 이 사업이 개발허가가 난다면 범어 9통은 통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집회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소가 주민들이 사는 곳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주변지역 온도상승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마을인접으로 각종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력반대를 주장했다.



영천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두 개소의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73일 전기사업을 신청했으며 시는 관련법 저촉여부 및 주민수용성 검토를 의뢰해 진입로 계획관련 보완요구에 따른 보완완료서를 제출받아 지난해 927일 조건부 허가했다.


허가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20181019일 영천시청을 방문해 설치반대를 위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사업주들은 지난해 1029일 개발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도시계획 심의에 올려져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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