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이만희 의원 의정보고회에서 시민과 당원들이 영천시민회관 1,2층좌석을 매우고 객석 가장자리와 입구 등 1천여명 이상이 모였다.

[이용기 기자]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2019년 의정보고회에 시민과 당원 등 1천여명 이상이 모여 함성과 함께 후끈한 열기를 보이며 대성황을 이뤘다.

16일 오후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800여석 시민회관 좌석을 모두 메우고 여백 가장자리와 회관 입구 등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해 지난 20대 총선으로 이반된 지역 보수의 인기를 다시 회복한듯 구름같은 인파가 몰렸다.<사진>

‘주민을 으뜸으로 섬기는 국회의원 이만희’라는 이날 보고회 슬로건에 이 의원은 후끈달아 오른 열기로 무대에서 '고향역'을 열창하고 영천의 대표 아리랑 태무시범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또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이 유일하게 참석했고, 당 최고위원 출마자로는조경태, 정미경, 김광림, 김순례, 신보라 5명의 주자들이 함께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부의장은 동영상을 통해 의정보고회를 축하하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영천과 이만희 의원과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자신들의 출마 당위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이만희 의원의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을 비롯 경북농협본부, 지역농협조합 관련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영천-청도)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인 영천 렛츠런파크 2023년 개장 확정, ▲영천하이테크파크 산업지구 개발,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확정 등 지지부진하던 지역의 현안 사업해결을 가징 중요한 업적으로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경면 고도리 민도실, ▲청통면 신원리 및 용천리 교량 재가설, ▲서부 서산동 마을 안길, ▲완산지구 구역 도로 확포장 등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과이밖에도 ▲가축질병보험법 제정안, ▲국가유공자 등의 기초연금법 개정안 등 법률 20여건을 대표발의 하는 입법활동도 소개했다.

행사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만희 의원 부인인 황선미 여사는 “의정보고회 3년만에 처음 참석한 행사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사랑 변치 말고 끝까지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만희 의원은 "오는 4월이면 3년이지만 몸살이 나서 하루 입원한 것 빼고는 한 번도 쉬지 않는 것 같다"면서 “우리 당에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새로운 리더십을 반드시 만들어 내서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 “자칫 우리는 내일이 오늘보다 못한 세상에서 살 수 있다"면서 "지난 1월 125만4천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일자리를 만든다고 나랏돈 54조를 퍼부었지만 이렇게 실업자가 늘었다. 30대 40대의 일자리가 엄청 사라졌다. 최저임금 올리고 근로시간 줄이면 좋겠지만 시장경제와는 맞지 않다. 농업분야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의 예산이 세워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3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인정받고 지난해 국회의원 헌정대상, 2018년 토리아 혁신대상으로 현재는 제1야당의 원내 정책을 입으로 전파하는 원내대변인을 맏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