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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축 '축구종합센터' 유치 첫 결의, 올 월말~3월초 1차 관문 결정
  • 기사등록 2019-02-21 22: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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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대한축구협회(이하 대축) 주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천시민체육대회 대표자회의 자리에서 시체육회 종목별회장 및 16개 읍·면·동 각 체육회장과 읍·면·동장, 지역축구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모인 자리에서 센터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국 각 지자체들이 앞서 센터 유치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의 이번 유치결의는 지난해 11월 대축에서 이같은 센터 유치공모에 나선 후 처음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유치 의지를 확실하게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축은 오는 2023년까지 1500억원으로 33만㎡ 부지에 1,000명 이상 수용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 조성을 조건으로 대규모 전국 유치공모를 실시해놓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전국 총 24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청권에서는 괴산군, 세종·아산·천안시 등 4곳과 경북권에서는 경주·상주·문경·예천·영주시와 영천시 등 여섯 지자체가 유치전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축은 오는 2월말에서 3월초 사이 수도권 지역 6~7개도시와 지방권 4~5개 등 서류심사로 전국에서 약 10개 도시로 1차 압축해 각 유치도시 현장 실사를 거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천시는 30분 이내 거리에 대구월드컵경기장, 대구FC, 포항스틸러스 전용구장 등이 위치해 축구와 관련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경북고속도로, 영천-상주 및 익산고속도로 3개와 10분, KTX동대구·신경주역에서 30분, 대구 및 포항에서의 40분, 중앙선 복선화로 접근성이 우수한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시설중인 제4경마장(렛츠런파크영천) 건설과 함께 인근 부지가 이미 60%이상 매입 완료돼 유치 시 연내 착공도 가능해진다.


최기문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꼭 영천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시민의 의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경마공원과 연계해 전국 최대 복합 레포츠시설로 만들겠다”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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