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영천한우 브랜드이름을 「영천별빛한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영천시가 공모를 통해 정한 브랜드명으로 앞으로 영천한우의 우수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지역한우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는 21일 장상길 부시장, 서정구 시의원, 농가대표, 소비자단체, 언론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한우 브랜드 및 슬로건 공모에 따른 한우 브랜드 추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영천시는 지난 1월 영천 한우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99건의 작품을 접수받아 실무협의회를 통해 이 가운데 1차 심사로 11건의 작품을 선정한바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한우브랜드 추진 심의위원회에서 올라온 ‘영천별빛촌한우’, ‘별맛난영천한우’, ‘영천포은한우’ 등 4건의 작품을 심사해 이중 「영천별빛한우」를 지역한우 공동브랜드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들은 영천한우에 대한 상징성을 내포하면서 영천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공모 주제를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명 ‘영천별빛한우’는 영천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별빛촌’을 의미하고, 슬로건 ‘최고의 맛이 쏟아진다.’는 한우고기의 마블링이 별빛을 닮아 쏟아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상길 영천시 부시장은 “영천에서 엄격히 관리돼 생산된 우수한 한우고기에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사용을 허가해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