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경상북도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란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계층)에게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체육(스포츠 경기 관람, 체육시설, 레저 등), 국내여행을 포함한 관광 분야의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프트 형식의 카드이다.

발급 대상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으로, 오프라인 발급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주민센터(전국발급가능)로 방문 발급이며 온라인은 본인 인증수단(휴대전화, 공인인증서 등)이 있을 경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 로그인해 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올해 3월부터는 교통‧인터넷 접근이 열악하거나 고령‧장애로 인한 거동불편자를 위해 전화재충전 서비스도 추가됐다. 또 해마다 미사용 금액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2019년, 2020년 향후 2년간 전액 미사용자는 2021년에는 발급을 제한하는 지침이 신규로 적용된다.

지원금액은 대상자 개인별 전년보다 1만원 증가한 8만원이며, 2021년까지 한해  1만원씩 증가하여 개인 지원금이 2020년에는 9만원, 2021년에는 10만원으로 증액 된다. 한 가구당 최대 15매까지 발급할 수 있으며 가족구성원들이 동의하면 구성원 카드 중 대표카드로 합산하여 편안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가맹점 역시 2019년에는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체육의 목적이 뚜렷한 장소성을 가진 특정가맹점(영화관, 놀이공원, 지역축제)에 한해 현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도 카드로 구매가능하다. 또한 헬스, 복싱, 요가 등의 체육시설 월 회원권 구입도 가능하도록 변경됐으며 지난해 말에 확대 되었던 케이블 TV 역시 연이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수문화예술마을운영협의회의 경북문화누리카드 주관처는 문화누리카드가 대상자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해마다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삶의 따뜻한 문화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이어져가길 바라는 마음로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190228 경북 문화누리카드 금수문화예술마을 운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