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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애인회관 준공, 지역 장애인 숙원 소통공간 마련
  • 기사등록 2019-03-05 16:27:36
  • 수정 2019-03-05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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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구 남부동주민센터 자리에 신축한 `영천시장애인회관` 준공식에서 컷팅식을 하고있는 내빈들


[장지수기자]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이던 ‘영천시장애인회관’이 영천에서 처음 마련됐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년여 신축공사 끝에 5일 오후 준공식을 갖고 지역 장애인들이 사회참여와 소통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회관신설사업은 그동안 지역 장애인들이 일부 市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마땅한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각각 분산돼 불편을 초래해왔다. 때문에 장애인 복지향상과 서비스지원을 위한 공간마련이 절실했었다. 이날 준공으로 지역 장애인들이 한데 입주해 상호 정보교류와 소통 및 불편해소로 신속한 종합복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영천시장애인회관’은 영천시가 39억원(복권기금 10억, 시비 29억원)을 들여 천문로 210-7(옛 남부동주민센터) 대지 870㎡에 건축면적 512.34㎡, 연면적 1,477.21㎡ 지상3층 건물 1동으로 주차시설 53면을 갖추었다. 1층에 전산실과 부름콜사무실 및 지체·교통장애인협회가 입주하고 2층에는 회의실과 척수·시각 장애인이 3층에는 휴게식당과 프로그램실을 포함해 지적·뇌병변장애인 사무실 등 지역 7개 장애인협회가 각각 들어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박종운 의회의장 그리고 시도의원, 7개 장애인협회 회원, 장애인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춘우·박영환·윤승오 도의원과 이영기·이갑균·서정구·전종천·우애자·김선태·최순례·김병하·조영제 의원과 조창호 부의장 등 1명을 제외한 전체 시도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열의를 나타냈다.



준공식에서 최기문 시장은 “우리시에 현재 8,000여명의 장애인이 있다”면서 “우리시는 향후 장애인들이 사회참여를 통해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임을 감안한 듯 “회관의 운영에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짧게 축사를 마쳤다.



박종운 의장도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도 언제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예비 장애인이다. 오늘 장애인신축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 하면서 여러분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또 이춘우·윤승오·박영환 3명의 도의원도 "지역 장애인들의 모든 뒷받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함께 축사했다.


이날 준공한 장애인회관에는 ▲지체장애인협회 市지회(지회장 최상락) 회원 810명, ▲시각장애인 市지회(노승환) 440명, ▲농아인 市지회(서동일) 170명, ▲교통장애인 市지회(김태진) 160명, ▲뇌병변장애인 市지회(김재식) 80명, ▲척수장애인 市지회(김규준) 70명 등 모두 1,880명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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