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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봄철 과원관리’ 철저 당부…현장 기술 지도 나서
  • 기사등록 2019-03-15 1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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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재해 발생이 빈번하자 과수농가들에게 철저한 봄철 과원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영천지역 평균온도가 평년에 비해 2℃이상 높아 과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철 월동하는 병해충 방제가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생육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복숭아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구멍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꽃피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고, 줄기마름병, 잎오갈병 예방을 위해서는 싹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면 좋다.


포도의 경우는 노균병, 탄저병을 줄이기 위해 3월 중순경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주며 사과나무는 응애알이 관찰될 경우 3월 하순까지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되 어린 나무나 수세가 약한 나무에는 살포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해충이 숨어 있는 나무의 거친 껍질 등을 벗겨내는 것도 해충의 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살포하는 ‘동계약제’는 살포시기와 살포간격을 반드시 지켜서 약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최근 개화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가에서는 방상휀이나 미세살수장치를 사전 점검하고 이러한 시설이 없을 경우 깡통을 준비해 왕겨, 톱밥, 폐유 등을 이용해 급격한 기온 하강시 과원에 불을 피워 냉해나 서리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종규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봄철 과원관리가 한해 과수 농사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동계약제 적기 살포 및 안정적 과일 결실 유도 등 봄철 과원관리 현장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90315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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