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8일 시청인근 공동주택인 신우타운, 영진궁전빌라와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청사 주차장 유료화 이후, 인근 이면도로 주차난이 심화됨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이날 영천시와 신우타운, 영진궁전빌라는 총 35면의 주차면수를 공유하고, 시청 직원 중 이용신청을 받아 월 2만원의 이용요금을 공동주택으로 납부토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천시는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고 공동주택은 이용요금 수익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 민･관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윈-윈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영진궁전빌라 이동호 입주자대표회장은 지역 인재양성에 힘써달라며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협약식에 의미를 더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에서 시행되는 최초의 공유경제 모델인 이번 협약 체결에 동참해 준 공동주택 2개소에 감사드리며, 향후 주변지역에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0402 교통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