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금호강둔에서 꽃밭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영천시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꽃밭 조성은 기존잔디밭 중 잡초 등으로 생육이 불량한 곳을 선정해 시민단체별로 3개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심어진 봉선화, 다알리아, 샤스타데이지, 맨드라미, 해바라기 등 8종의 꽃씨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5,7,10월에 꽃이 피는 사계장미, 키작은 백합, 메리골드, 버베나, 데모루 등 봄을 대표하는 빨강, 노랑, 주황, 보라 등 형형색색의 꽃모종도 함께 심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시민단체 참여 꽃밭 만들기로 금호강변이 시민들의 쾌적한 힐링공간으로 조성되어, 영천시가 살고 싶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 새영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0409 산림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