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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유혹따라 무릉도원 정취에 흠뻑▶제11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성황
  • 기사등록 2019-04-15 1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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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복사꽃이 만발한 지난 14일 휴일 아침,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영천시 대창면 구 영창중학교 교정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제11회 영천복사꽃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화사한 복사꽃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대창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복숭아로 유명한 대창리는 영천의 '무릉도원'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이 날은 오전 일찍 구름이 다소 끼었고, 빗방울도 약간 떨어졌는데, 따가운 직사광선이 없어 나들이와 사진찍기에 나쁘지않은 날씨였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영천지부(지부장 김진문)가 주최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11년째를 맞이했다.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과 영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영천문화원 소속 남부농악단이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작가들은 구 영창중학교 교정에서 풍물단 공연 등을 배경으로 셔트를 누르며 손가락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대창면 구지리와 신광리 복숭아밭 등지에서 옛 풍습 재현, 농촌생활상 등 다양한 소재로 촬영이 실시됐다.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상춘객 600여명이 찾아 향긋한 봄의 정취를 즐겼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온 사진작가들은 만개한 복사꽃으로 붉게 물든 영천을 보고 기쁨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들의 열정과 실력으로 올해 또한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는 4월 한 달간 영천복사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5월 15일까지 출품 접수를 받는다. 금상 1점, 은상 2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과 입선작을 선정하며, 오는 6월 15일 영천창작스튜디오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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