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금호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병운, 김범수)에서 18일 금호읍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금호읍(읍장 김병운)의도움으로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명을 초대해 반려식물 갖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에서는 처음 갖는 시범행사로 좋은 반을을 얻을경우 추가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금호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장명희 지역보장협의체 위원(가운데 모자)이 재능기부로 이날 반려식물 화분만들기를 강의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화분은 지역 내 기관 등에서 기부를 받고 식물 심기와 관리 방법 강연은 관내 꽃집을 운영 중인 장명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특히 우울증, 독거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2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금호읍 직원들이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확인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화사한 봄날 예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생활하다 보면 우울할때도 있는데 내가 키우는 식물과 소통도 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위로감이 들어 다소 포근한 느낌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고령, 질병, 거동불편 등에서 오는 우울감으로 무기력해진 대상자들에게 반려식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보호자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삶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90418 금호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