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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재능 빵빵, 웃음 빵빵 성료▶어르신 재능발견 '우리가 스타-G' 영천시편
  • 기사등록 2019-04-25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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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빵 터졌다. 영천 어르신들이 부린 재롱잔치에 시민들 웃음보가 빵 터졌다. 본선 무대 출연자들만 잘한게 아니다. 응원 나왔다는 친구 친지들도 되게 웃겼다.


지난 24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TBC에서 주관한 제1회 '우리가 스타-G'에 삼삼오오 몰려 온 1,000명의 구경꾼들이 수지 맞았다.


공짜 공연에다 실컫 웃고 응원하다보니 수명이 10년씩은 더 길어진 듯 했다. 건강 회복을 위한 보약값으로 환산하면, 몇억원도 훌쩍 넘는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우리가 스타-G'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며나가는 경북도의 순회프로그램으로 각계각층 다양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스타-G 영천시편'은 예선현장에서부터 7:1이라는 남다른 경쟁률을 보여주며, 뜨거운 열정을 내뿜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물레방아 도는 내력'을 부드럽고 호소력 있게 불러낸 백진택(동부동)씨가 받았다. 그는 남다른 가창력을 발휘했다. 심사위원으로 최기문 시장과 박종운 시의장이 참여한 만큼 심사는 여느 경연대회 보다도 공정했다. 그들에게는 한사람 한사람 소중하지 않은 영천시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마침 시각 장애인 백진택씨가 장원을 하게 되니, 관객들의 눈시울이 어느새 불그스레 물들어 있었다.


백진택씨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남다른 추억과 뜻깊은 기억을 가질 수 있어 기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 노인들의 역량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우수상은 요요공연단의 댄스, 인기상은 조규팔(동부동)씨의 노래가 차지해 수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금이 지급되었다. 관객들은 같이 본선에 참가한 정연인씨, 이선옥씨, 이창섭씨, 최재학씨의 노래와 재담, 마술 솜씨도 사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고 아쉬워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영천시가 첫번째로 시작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된 제1회 우리가-스타G 영천시편은 오는 5월 2일 오후 11시 TBC 대구방송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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