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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묵은 ‘야사지구’ 이제야 숨통▶동부동주민센터 조성에 탄력 - 영천 지도 다시 그린다▶도로개통, 주민센터 신축, 국민체육센터 건립 숨통
  • 기사등록 2019-04-26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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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영천시 지도 다시 그린다

야사택지지구 행자 27억원 납부 유치권 최종 확보

‘영동고~보성팰리스간 도로’ 우선 개통


[강병찬 기자]
영천시‘야사지역’(야사동 491-2번지 일원) 지도를 이제 다시 그리게 됐다. 영천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사의 유치권 실행으로 새 출발점에 섰고, ‘영동고 앞 교차로~보성팰리스아파트’까지 도로도 개통이 앞당겨지게 됐다.


영천시 도시계획 담당자는 26일 “1997년 사업시행인가 후 2006년 4월 시공사의 부도로 개발 중지돼 온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공사 중지 13년 만에 시행대행사 (주식회사 동남)에서 채권(유치권) 30억원 납부와 함께 지난 25일에 유치권 현장(야사지구)을 인수 받아 새 출발점에 서면서 영천시에 남아있던 오래 묵은 숙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그 동안 시공사(국제종합토건)의 부도→회생관리→파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행대행사인 (주)동남은 2018년 6월 유치권을 낙찰 받으면서 계약금 3억원을 납부했으나, 나머지 27억원은 10개월이 훌쩍 지나 이번에서야 해결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일이 다소 흘렀지만 토지구획조합(조합장 박실경), 시행대행사(대표 박영숙)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유치권 채권을 해결하게 됐다”면서 “10억원의 예산도 마련돼 있는 만큼 주요도로의 우선 개통을 위해 도로기반시설 공사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고 앞 교차로~보성팰리스아파트’까지 도로의 경우 보성팰리스에서 현대자동차학원까지는 이미 개통이 된 상태인데, 이번 조치로 정비공장 등의 보상을 신속히 완료, 영동고 앞까지 직선화 도로가 조기에 추진된다.
이 도로가 뚫리면 영동교~망정사거리~신망정사거리를 거쳐야만 임고면 등으로 연결되던 길이 영동고~보성팰리스로 직진이 가능하게 돼 꽉 막혀있었던 도심의 동맥하나가 시원하게 뚫리게 된다.


영천시와 조합은 발 빠르게 조합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영천시는 오는 6월에 재착공, 9월에 환지계획인가를 위한 환지예정지 지정공고(조합)를 한 후 2020년 9월에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야사동 491-2번지 일원의 248,248㎡(약 75,095평) 면적에 총사업비 250억원으로 사업 진도는 현재 10%에 머물러 영천시의 골칫덩이로 여겨져 왔다. 또 동부동행정복지센터와 국민체육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들도 사업 착수가 미뤄져 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멈춰 서 있다가 새롭게 출발하는 사업인 만큼 영천시, 조합, 시행대행사(동남)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하겠으며, 동부동행정복지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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