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국내 약용작물 산업을 육성·지원해 약용작물산업화를 견인할 영천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공사가 60% 진척을 보이며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기능성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증가에 발맞추어 과학적 효능분석, 시제품제작,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영천한방문화지구(도동 268-5) 내에 들어선다.

총 예산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의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4월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건축공사 착공, 오는 6월 시험연구 장비, 제조가공 설비 발주, 10월 시험연구 장비, 제조가공 설비의 설치를 완료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1,560.8㎡(부지면적 3,737㎡) 3개동에 ▲공공업무시설(1층, 394.2㎡): 경영지원실, 품질검사 및 신제품 연구실 ▲공공업무시설(2층, 418.2㎡): 창업보육실, 평생교육원, 회의실 등 ▲창고시설(단층, 252.0㎡): 완제품보관실, 부자재보관실, 저온창고 등 ▲제조업소(단층, 496.4㎡): 공동시제품제작실 (액상, 타블렛, 삼각티백, 포장)을 갖춘다.

총 37억원이 투입되는 장비 설비는 공동시제품제작실 및 연구·품질검사실 장비 등이다.
약용작물센터는 약용작물 제품화 연구, 민간업체 산업화 지원, 우수기술 보급 및 DB구축, 체험 및 교육 등 기능을 수행하고 전문연구 및 실용화 시설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화 장비 지원, 전문 인력 육성 등 산업화를 뒷받침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최기문 시장은 "센터 준공으로 약용작물 과학적 효능분석, 가공기술 표준화 등 국제적 브랜드 제품 개발 지원을 통한 약용작물 산업화를 촉진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영천시는 약용작물 생산·가공 연계 지원을 통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및 농가와의 계약재배에 의한 안정적 원료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