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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부처님 참뜻 알리는 포교전도사 된다. 9일 은해사서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창립 - 올해 7월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참여, 10월 경주서 대규모 불자 태권도 …
  • 기사등록 2019-06-09 21:15:42
  • 수정 2019-06-10 2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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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규 본사 영천은해사(주지 돈관스님)가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부처님의 깊은 뜻을 전하기로 다짐했다.


은해사는 9일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김욱환 경북태권도협회 부회장, 선본사 주지(법성스님), 불굴사 주지(덕관스님), 이연화 신도회장 및 국내 태권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은해사 육화원에서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창립총회 겸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건강한 신체로 ‘예의’와 ‘절도’를 추구하는 태권도로 세계인들에게 불교의 ‘수행’을 접목시켜 부처님의 ‘참뜻’을 전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인인간의 이념을 전파하는 포교를 위한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세계불교태권도협회’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명예총재로 하고, 김욱환 경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을 협회 총재에 추대했다. 또 부총재에는 김신호 경남대 교수, 이영철 대경대 교수, 김도영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 신기철 세계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상규 사무총장 등 기획, 간사, 운영, 집행 등 130여명의 조직도를 완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따라서 협회는 현재 대구·경북에 구성돼 있는 협회를 비롯해 향후 2020년까지 전국은 물론 광역시와 해외 등에 지부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올해 10월에는 경주에서 대규모인원이 참여하는 불자태권도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신임 김욱한 총재는 "예와 덕을 추구하는 태권도의 무예정신에 불교의 수행을 접목한 태권도 수련을 통해 사랑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포교활동에 앞장서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불교 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을)도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창립을 축하 한다“면서 ”태권도는 정신적인 수양인 만큼 불교의 수행과 결합하면 부처님의 참뜻을 전하는데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이날 명예 총재에 추대된 돈관스님은 “은해사 등이 태권도에 관심이 많아 이곳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총회장소 배경을 설명하고 "호국불교의 산실인 은해사가 불교와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의 위상을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법회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축사ㅡ 기념케익절단, 축가, 사홍서원, 기념식촬영으로 봉행됐고 협회는 오는 7월 평창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들의 태권도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에 조직 결성을 크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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