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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한애국당 큰 변신, 홍문종 의원 합세, 내년총선 앞두고 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홍문종 의원과 빅텐트론 가시화, 새 당명 '신공화…
  • 기사등록 2019-06-15 21:13:36
  • 수정 2019-06-15 2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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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왼쪽)과 홍문종 현 자유한국당 의원


[장지수 기자]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 탈당선언을 공식화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손잡고 태극기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총선을 10개월(후보등록 약 6개월) 정도 앞두고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태극기 세력의 신당 창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홍 의원은 15일 서울역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제128차 태극기집회 자리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대한애국당(애국시민들) 조원진 대표와 함께 하겠다”며 “태극기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한국당을 깨우쳐줘야 한다”면서 사실상 자유한국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조원진 대표도 이날 홍 의원이 옆에 한 자리에서 “홍문종 의원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해 홍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빅텐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홍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을 기정사실화 했다.


홍문종 의원이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 할 경우 대한애국당은 국회의원 2석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문 정권타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때문에 홍 의원의 행보가 정가 재편으로 이어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대한애국당 서울역 제128차 태극기 집회에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식 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4선 의원인 홍 의원은 앞서 조선일보와 또는 13일 'CBS시사자키 정광용입니다'에 전화로 출연해 “15일 태극기 집회에서 공식 탈당(자유한국당)을 선언하고 모든 태극기 세력과 합쳐 신공화당을 창당해 조원진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을 계획이다”고 평소에도 밝혀 왔었다. 태극기 신당이란 이날 집회에서 조 대표가 밝힌 '빅텐트론'을 의미한 듯하다.


이를 위해 홍 의원은 다음 주 한국당 탈당선언문을 공식 배포하고 한국당에 정식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오는 10월과 11월쯤에는 한국당 탈당 의원이 40~50명정도 탈당에 동조할 것이다"며 각 언론에 말해 왔다.


홍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을 하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금까지 오래 참아왔는데 한국당을 여러번 뛰쳐 나오고 싶었다”면서 “지난 현충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했을 때 왜? 황 대표가 항의한번 하지 못했냐”며 강하게 지적했다. 또 자신이 “탄핵백서를 만들어 달라는 것도 황 대표가 묵살했고, 저의 생각과는 반대로 아직도 테블릿 PC가 적법한 절차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황교안 대표의 문재인 정부 투쟁의지를 맹 비난했다.


이날 조원진 대표는 태극기 집회 후 광화문 텐트당사에서 "이제 본격적인 좌파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문 정부가 입법·사법·행정·언론·헌법재판소 등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은 더욱 악랄하게 저항할것이다"면서 ”좌파들의 연정에는 우리 우파는 연대가 답이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오늘 태극기집회 전에 당 최고 집행부가 다 모였다. 한 시간 반 동안 긴급협의를 했는데 다음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할 수 있는 비밀의견을 나눴다. 일부 비공개로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제 저 개인의 생각이 아니다(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암시)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애국당으로 많은 현직 의원들과 전직 고위직 공직자들을 비롯해 많은 신인 정치인들이 대거 몰려 올것이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늘(6월15일)부터 대한애국당은 공당으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이같은 메시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일 것이다. "고 전했다. 또 '신공화당'이(가칭)라는 당명이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데 새당명은 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신선한 정치신인 영입에 부담을 없애고 보수우파 전체를 아우러는 합리적 당명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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