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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던져 올린 영천 리틀야구단 - 창단 후 사상 첫 우승 맛보았다. - 제6회 경주시장기서 김천리틀을 18대7로 눌러
  • 기사등록 2016-01-12 22: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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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천리틀야구단이 경주서 사상 첫 우승후 기념촬영을 하면서 모자를 던져올리며 환호했다.>


2009년 창단해  매주 토·일 주말을 이용해 꽃동산 야구보조경기장에서 어렵사리 연습해 오던 영천 리틀야구단(단장 이춘우, 감독 조원진)이 창단 후 7년만에 사상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9일과 10일 경주에서 열린 제6회 경주시장기  전국 리틀(초등학교~중학교 1학년) 야구리그에 참가한 영천리틀야구단은 최종 결승전에서 김천리틀야구단을  18대7로 크게 물리치고 전국리그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이지만 대구·경북에서 12개팀이 출전해 3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으로 1,2위팀을 가린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을 치뤘다.


이날 영천리틀은 9일, 초반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하고 10일, 최종 결승전에서 1시간 40분의 혈전끝에 김천 리틀을 18대7로 크게 이기고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단원이 몇 안되었던 영천 리틀은 작년3월 조 감독이 새로 야구단을 책임지고부터 현재  33명으로 늘었다. 더구나 이번 사상 첫 우승은 그동안의 침체를 이겨오면서 어려운 훈련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리틀의 감동은 두배다.


조원진 감독은 이번 우승이"어린 선수들이 화합하면서 얻은 쾌거라 무엇보다 선수들이 고맙고, 또 학부모 10여명이 함께 경주까지 따라와 응원해 주셔서 이번 우승이 너무 보람된다"면서 감격의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영천 리틀야구단은 영천 동부초등학교 6학년 윤영락 선수를  선발투수로 내보내 완투 승리를 낚았으며 윤 선수는 이번대회 최우수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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