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 이하 영천장복)은 지역 장애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문화·여가지원 사업인 “우리도 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취약계층 아동 문화격차해소사업 "열매야 놀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아동들은 지난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생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직업체험 기회제공으로 문화적 욕구실현과 정서적 안정 및 자기효능감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들은 지난 17일 개강식을 가진 뒤 대구MBC를 방문해 방송국 견학, AR·VR체험, 라디오 더빙, 뉴스제작, 특수촬영 체험 등을 통한 문화 및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영천장복은 이번사업으로 워터파크, 미술관, 박물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과 직업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홍열 관장은 "평소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생활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경북도립국악단, 창원국악현악단 초청, 성인장애인 볼링교실, 장애인 태권도교실 프로그램 개설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전하며 "장애아동들을 위한 문화 여가 생활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질 높은 문화여가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190821 영천장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