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늑장공사로 앞마당이 '한강' "▶조교삼거리 상가 침수 - 밤새 85㎜ 집중호우로 지하실 1m 물 차올라 '화들짝'
  • 기사등록 2019-08-22 18:33:54
기사수정


[강병찬 기자]
21~22일 집중호우로 영천지역에서도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새벽 조교삼거리 교차로 인근 늘봄추어탕 건물 지하에 1m 가량 물이 차올라 도로 시공사 직원들이 긴급 투입, 건물 맞은편 도로에 응급 배수로를 파 물길을 돌리고 물 퍼내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곳은 조교~임고간 4차로(경북도 소관 국지도 65호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교차로 지점이다.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라 배수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이틀에 걸쳐 지역에 77㎜(임고면)~85㎜(시내권) 비가 내리면서  이같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정오(현재시각)까지도 적잖은 양이 오락가락 내리는 가운데 영천시와 해당 공사 주최측이 비상이 걸린것이다.


피해를 입은 건물주 A모씨는 "도로 설계가 잘못돼 큰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시행사 (주) 홍익 측에서 완벽한 복구와 피해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침수피해는 조교~임고간 4차선 확장공사(총사업비 455억원, 오는 11월 준공예정) 막바지 사업에 기존도로의 좁은 소형 수로관을 신설 1,000mm로 개체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가 내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우수가 A씨의 건물 지하실 창문으로 넘쳐 지하실이 1m가량 잠기고 인근 논경지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단이 긴급 투입돼 배수로를 파고 물 빼내기를 통해 상황이 수습되고 있다"면서 "기존의 도로에 작은 배수관이 묻혀있고, 교차로 지점이라 차량통행 관계로 통신·상수·하수관을 위한 일목요연한 공사를 맞추기 위해 맞은편 배수관 공사가 늦어졌다. 오늘 중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들었다. 시공사에서 복구 조치가 끝나면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보상을 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53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대한민국국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