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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고] 사제동행 금호강 지키미 환경정화에 구슬땀▶
  • 기사등록 2019-10-25 23:01:27
  • 수정 2019-10-28 1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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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창회)가 사제동행 금호강 지키기에 나섰다. 학교는 오상종 교감을 인솔자로 25일 오후 1,2학년 180명과 교사 20명 등 모두 200명이 도동 314번지 일대 금호강 생태하천 체험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학교앞을 지나는 보현천,고경천,자호천이 서쪽 주남벌에서 합류해 금호강을 만들고 어어져 낙동강으로 흘러간다는 사실과 학생들이 직접 고향의 생태하천을 체험하면서 소중한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후대에 고향의 강을 물려주자는 교육차원의 행사다.


이들은 지난 10월 태풍 '미탁'으로 인해 범람한 금호강 일대의 쓰레기를 두팔 걷고 수거하는 등 적극적인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이같은 행사를 학교는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삼삼오오 대열을 이루어 구석구석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페트병, 캔류 등 약 1.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오상종 교감은 행사에 앞서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금호강은 낙동강의 지류 중 그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강으로 일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한 원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자원이다."며 이날 동참한 교사, 학생들과 함께 두 시간 가량 금호강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이날 체험으로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은 고향강을 걸으며 "영천의 자랑인 금호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금호강을 지키기 위해 일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환경정화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영천시 남부동 주민자치센타에서는 쓰레기 봉투를 경북도환경보전협회에서는 빵과 음료수등 간식을 제공해 공무원들과 환경협회 회원들이  학생들도 함께  정화활동에 나서 금호강 지킴이를 자처해 훈훈함도 더했다.



이날 학교는 "▲금호강의 깨끗한 환경으로 시민 학생들의 자연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과거 자연적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반딧불이 서식지였던 금호강에서 낙동강까지 이어지는 영남의 생태축(軸)으로 연결시키자!"며 태풍에 떠내려 오고 낚시꾼·행락객들이 버린 금호강 하천변 쓰레기를 제거했다. 또 학교는 경북교육청 1교 1하천 가꾸기를 학생들과 함께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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