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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강변공원 호작질, 영처시 항변에 재항변 왜?
  • 기사등록 2019-11-01 2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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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공원 '호작질' 누가 막나

영천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강변공원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낙서와 무분별한 출입으로 몸살. 지난번 영화교 교각에 불미스런 내용을 담은 낙서로 인해 지나는 사람들이 눈살.


며칠 후 그곳의 낙서는 지워졌으나 이번에는 영동교 교각에 또다시 성희롱 내용의 낙서가 등장. 한 시민이 시청에 항의성 민원을 넣자 시 당국이 난감.


그런데 이번에는 영천시가 강변공원 고수부지 일부에 꽃씨를 파종. 일부 산책객들이 꽃씨를 뿌린 곳에 들어가 짓밟아버리는 등 무분별 행동이 재발. 그러자 또다시 영천시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돼 시당국의 난감이 증폭.


항의 민원을 넣은 한 시민은 "꽃 파종을 했다는 팻말이나 조그마한 울타리라도 쳐서 시민들이 들어가 짓밟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


그러자 시 관계자는 "퇴근 후 수시로 강변공원으로 나가 산책 겸 순찰을 돌고 있다"면서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는데다 시민들을 향해 "이렇게도 하지 말고 저렇게도 하지 말라"식으로 푯말을 붙이는 것이 어린이들을 훈육하는 것도 아닌 마당에 기분 좋은 일이 결코 아니라며 "시민 모두가 공중도덕을 지켜야 하고, 이런 부분은 시민 각자가 감시자가 돼 경계를 해야 근절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못내 씁쓸.



◆영천시 항변에 대한 재항변

본지 282호 가십에 게재된 '사회보장급여 조사에 서민들 벌벌' 기사에 대해 영천시가 발끈.


市 관계자는 ▲공무원 중에서 (업무량이 많아) 가장 힘든 업무분야인 '사회복지사'를 '악마'로 표현한 것에 대한 부적절 ▲생계급여에서 2억7,000만원 가량을 매년 반납하는 것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착화된 전국차원의) 관례화 된 현상인데도 영천시에서만 발생하는 일로 표현한 점 등을 주장.


이에 대해 본지는 ▲(급여를) 줄 때는 '천사'가 되고, 줬던 것을 도로 빼앗아 갈 때는 '악마'가 된다는 '가십성 표현'으로서 수급자를 '예비 범법자'로 여기면서 과잉 의욕을 보인다면, 그것으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뚫리게 돼 삶을 포기한 수급자들이 수시로 언론에 보도되는데 대한 경계성 표현으로 설명. ▲국비 반납예산에 대해서는 시가 어떠한 변명을 하더라도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인 대한민국의 복지 현실로 보아 시에서 먼저 나서서 (적폐화 된) 중앙정부가 바로잡히도록 설득해야 할 사안 아니냐며 재항변.


시 당국은 지금이라도 서울의 모녀가 5만원에 달하는 의료보험료를 상당기간 내지 못하고 지하방에서 병과 기아로 죽어간 사실과 이에 대비 수천억원대의 자산가가 교묘한 방법으로 의료보험료 월 2만원을 납부해왔던 사실을 명심할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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