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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체육회 초대 민선회장 출마▶박봉규 현 영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단독 유력
  • 기사등록 2019-11-20 2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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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내년 1월15일 이전에 민간인 영천시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한다. 때문에 사상 첫 지역 민선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누가 회장이 되느냐가 관심이다. 하지만 하마평에 올랐던 출마예상자들이 느닷없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서서히 가닥이 잡히고 있다.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던 권용재 영천시체육회 전 사무국장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선 체육회장 출마를 접는다”고 공식 전했다. 그는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려 했지만 경제적인 측면과 다소 힘에 겨운 역할임을 알았다”며 고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서 타천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J씨와 K씨도 본지 통화에서 K씨의 경우 “절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J씨의 경우도 체육관계자는 “오히려 현 수석부회장(박봉규)을 적극 추천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또 지역 A체육가맹협회장인 ‘ㅇ’씨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출마 여지는 있었으나 저의 나이 관계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사실상 현재는 박봉규 영천시체육회 현수석부회장 단독 출마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박봉규 현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출마예상자들의 이같은 출마고사 소식을 듣고있다"면서 "지역 체육과 시의 발전을 위한 임무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말해 이같은 단독 출마설을 뒷받침했다.


아직 선거일(1월4~5일 후보자등록마감)까지는 다소 시일은 있으나 현재 별다른 변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영천시 초대 민선체육회장은 단독 추대형식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이 가뜩이나 선거로 갈등이 팽배해져 있는데다 이번 체육회장까지 또다시 선거로 얼룩질 경우 지역 체육은 물론 시민정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체육회는 규정에 의해 오는 11월 2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구성(선거일 55일 전)해 내년 1월4일~5일 이틀간 후보자 서면등록을 마친 다음 내년 1월15일까지 민선 새 회장선출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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