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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예산, 사상 첫 1조원▶정리추경서 13%↑ 1조 775억원 - 결산기준▶2018년(1조97억원)에 이미 1조원 넘겨
  • 기사등록 2019-12-09 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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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천시(시장 최기문)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편성예산 1조원을 넘겼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240억원을 증액한 1조 775억원을 편성해 지난 6일 시의회(203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해 8월 제201회 임시회에 9천535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465억원이 모자라는 1조원 예산안 시대에 바짝 접근했었다.


올해 본예산으로 7,370억원을 편성한 시는 지난 제1~2회 추경으로 2,165억원을 증액한 9천535억원에서 이번 제3회 추경으로 사상 처음으로 예산편성 2019년 재정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시가 올해 미집행하고 남은 이월(명시·사고·계속이월액)예상액을 약 2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어 사실상 2019년 총세출결산액은 모두 1조2천775억원을 훌쩍 넘길 예상이다. 올한해 1조2천775억원을 쓴다는 의미다.


시 예산 관계자는 이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상급기관 지속 건의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증가, 자체수입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시 관계자는 "편성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및 교통망 확충 등 SOC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서비스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리추경에는 지방교부세 페널티에 대비,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했다. 영천시재정안정화기금에 700억원의 여유 가용재원을 적립해 향후 대규모사업 시행 등 필요시 적립재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으로 절감예산 및 불용재원을 다른 수요사업에 재투자하고 국도비 보조금의 변경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편성한 3차 추경예산안은 제20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편성 기준이 아닌 결산기준으로 영천시의 2017년 회계년도 총 결산액은 9천679억원, 2018년 1조 97억원으로 결산 기준으로는 2018년도에 재정규모 1조원시대를 이미 넘겼다. 올해 재정은 3차 정리추경안에서 편성예산안만 1조 775억원으로 내년 이월액이 2천억원은 넘을 것으로 분석돼 2019년도 총 지출결산액은 최종 1조2천775억원의 규모의 재정집행이 될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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