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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기문 시장 ‘발품행정’, 走馬加鞭(주마가편) 돼야
  • 기사등록 2020-01-09 2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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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신문보는 다람쥐


[영천신문/영천투데이]


영천시가 2019년 한 해 동안 굵직한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1,465억원을 확보하고,  24개 기관 표창까지 휩쓴 것으로 발표했다. 이를 영천시는 최 시장의 ‘발품행정’의 결과라며 애드블룬을 띠웠다. 그러나 시민 일각에서는 2020년에는 최 시장의 발품행정이 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에 ‘주마가편’(走馬加鞭)이 돼야 한다는 기대다.


최기문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하면서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최 시장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영천시 공무원들의 허심탄회한 협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최근 영천시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은 어느 때보다 시장과 공직자의 합심이 빛났던 한 해였다는 자평이다.


어떠한 정책의 원활한 실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선결과제다. 최기문 시장은 연초부터 부서장에게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국도비 등 재원확보를 요청했으며 동시에 최 시장의 ‘발품행정’이 시작됐다는 것. 이를 시작으로 최 시장은 적극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넘나들었고, 잇따라 공무원들은 ‘적극행정’의 결의를 다지며 힘을 보탰다. 이것이 영천시의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과 다수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자체 분석이다.


영천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의 공모사업에 2019년 한 해에만 47건이 선정돼 총 1,4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발표다. 대표적으로 ▲‘언하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이 전국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5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연말 서부동 공공임대 아파트 140세대를 건립하는 ‘2019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6억원을 확보한 점도 큰 성과다. ▲농업분야에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인해 2019년 기관표창은 중앙부처 6건, 경북도 26건, 민간기관 2건 등 총 34건을 수상해 풍년을 이뤘다. 국토교통부 주관 ‘2019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세부측량분야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한 것은 영천시 행정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경북도 주최 ‘2019 경상북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구, 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 사례는 아니지만 국민인권위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은 내일의 희망을 기약한다. 올해는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 실질적인 청렴도 1등급으로 올라서기 위한 지렛대로 삼을만한 단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때린다(走馬加鞭·주마가편)는 말처럼 최기문 시장이주장하는 발품행정과 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올해 가속도를 내서 행정의 성과가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한 차원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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