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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올해 노인복지예산 지난해 보다 17% 증액된 924억8천만원
  • 기사등록 2020-02-17 2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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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응하고 초고령사회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2020년 노인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790억4천만원)보다 17% 증액된 924억8천만원으로 늘리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 사업들을 확대 추진한다. 

 

영천시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26,582명으로 전체인구(102,470명)의 25.9%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향후 인구전망에서도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해감에 따라 노령인구의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영천시는 올해부터 기존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 단기가사서비스사업 등을 통합 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통합 전 기존 사업들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해 개인별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상담을 거쳐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영천시 전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었으며 권역별로 수행기관을 지정해 1권역(동부동, 임고면, 자양면, 고경면, 중앙동)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권역(서부동, 청통면, 화남면, 화북면, 화산면, 신녕면)은 영천노인복지센터에서, 3권역(금호읍, 남부동, 대창면, 북안면, 완산동)은 마야실비노인요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천시 보건소에서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치매를 조기검진·등록·관리하고 체계적 사업수행을 위해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돼 치매예방교실, 교육·홍보사업,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카페 등을 운영하며 대상자별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으로 통합적 관리와 지역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영천시는 노인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장기요양보험급여를 제공하며, 관내의 노인주거복지시설(1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16개소), 주야간보호센터(22개), 방문센터(68개소) 등의 시설에 대한 지원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 노인일자리와 기초연금으로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영천시는 올해 기초연금 최대금액 30만원(부부가구 기준 24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20%에서 40%로 확대해 낮은 노후소득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방문 및 복지로(www.bokjiro.go.kr)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관련 예산은 684억원이며, 영천시 노인인구의 약81%인 21,642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대상자가 279명 늘어난 총 1,760명으로 이를 위해 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노케어, 치매 서포터즈, 학교도서관 지원사업, 불법촬영점검 어르신보안관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인 ‘공익활동형 사업’, 지역 내 보육시설, 돌봄시설 등에 파견하여 급식, 교육 및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 카페‘모람’, 한식당‘별빛소반’,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등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을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이 있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중 올해 신설된 ‘치매서포터즈 사업’은 경증치매환자의 투약체크 및 신체적 변화 파악으로, 치매어르신의 독립성을 연장시키고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감을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경로당 활성화와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에너지 넘치는 노후생활
영천시는 관내 등록경로당 419개소에 대해 각 경로당마다 운영비, 냉난방비 등 연간 435~4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양곡비, 배상책임 및 화재공재 보험가입, 경로당 실내·외 방역, CCTV설치, 전기안전점검, 냉방기 제공, 미등록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1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각 읍면동별 모범경로당을 선정해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전파해 경로당의 기능혁신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곳은 지정서와 더불어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사업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실시 후 금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북형 경로당 운영모델의 정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여가·문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회계·위생교육 등을 ‘행복도우미’를 통해 확산시키며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건강유지를 위해 경로당순회프로그램, 관내 7개소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요요공연예술단, 영천은나래클럽, 초롱하모니카, 영천사랑실버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천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교육, 취업정보, 보건의료, 취미,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노인회임원 역량강화,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지원, 노인의 날 기념 행사 등 어르신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경로당 및 복지관 운영 효율성 제고 및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사)대한노인회영천시지회와 함께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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