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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천시 꽃가루] 농협 등 과수 주산지 중심, 꽃가루은행 도내 28개소 운영
  • 기사등록 2020-04-14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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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동해피해시 꽃가루은행 이용한 인공수분으로 안정적 과실생산 당부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봄철, 잦은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저온피해, 방화곤충감소 등이 과수농가의 피해가 될 수 있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과수 정형과 생산 및 결실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꽃가루은행은 개화기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가 자가 채취한 수꽃의 꽃가루주머니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건조, 정선을 통해 꽃가루로 만든 다음 인공수정을 위해 농가에 재공급하는 과정이다. 대상 품목은 자두와 살구, 복숭아, 사과 등 순차적 개화시기에 맞추어 실시된다. 


특히 개화기에 기온이 내려가면 벌(꿀벌)의 활동이 둔화돼 자연 수정이 늦어져 과수농가의 피해가 늘어난다. 때문에 이같은 꽃가루 은행의 인공수정 지원이 필수적이다. 영천시는 지난 90년대 사과품종부터 실시해 최근 10년 전부터는 자두와 살구, 복숭아 등에도 꽃가루은행의 도움을 받고있다.  


이같은 꽃가루은행은 도내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등에 28개소가 운영중이다. 또 이같은 꽃가루를 공급하기위해 영천시는  꽃가루 살포기 100여대(국산 70, 일산 30)를 보유하고 매년 3월 개화기부터 5월초순까지 지역 400~500농가(250여ha)에 대여해 과수의 결실율을 높이고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로 전년대비 개화시기가 5~10일 정도 빨라진 가운데 이미 개화된 복숭아, 살구 등에서 최근 이상저온으로 동해피해가 많이 발생해 꽃가루은행을 이용한 과수 결실율 향상에 인공수분이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있다는 분석이다.


道와 市는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일찍 개화된 과원의 꽃들이 동해피해를 많이 입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도내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 인공수분을 통해 안정적인 결실률 향상에 힘써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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