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영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찾아나서고 있다. 경기의 극심한 침체기에는 공공기관에서 대형사업을 벌여 자금을 회전시키고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방향이기 때문이다.
영천시는 지난 21일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2021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갖고 국비 확보를 본격화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신규사업 부서장들만 참석해 그간의 예산확보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들은 5월 중앙부처 예산 심의에 대비해 맞춤형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영천시가 당면한 국비 확보 대상 주요 사업은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공사(250억) △화북 오동~자천리간 국도35호선 개량사업(120억) △영천시 오수관로 정비사업(116억) △에너지하베스팅 인증시험 평가센터 구축사업(450억) △폐플라스틱 활용 고부가 합성수지개발사업(350억)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20억)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기반시설공사(632억) △도시재생뉴딜사업(410억)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721억) 등이다.
영천시는 국비 확보의 성공을 위해 ▲정부예산 편성 적기에 맞춰 준비를 철저히 하고 ▲경북도 및 중앙부처와 원활하게 소통,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이만희 국회의원 등 인적네트워크를 총 가동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정상화에 많은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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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6470영천신문 편집국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