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지난 6일 오후 4시20분경 경북 영천시 청통면 개포리 한 종교(교회)시설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 1명과 남성 1명 등 2명이 숨졌다.
이날 A씨(70·여)는 현장에서 숨졌고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B씨(71·남)는 치료 중 숨졌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종교시설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화재로 철·콘크리트조 견물 12㎡와 침대 및 가재도구 소실 등 5,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로변에 있는 이 종교시설은 일요일에도 신도들이 많지 않아 우리도 잘 알지 못한다”면서 “6년 전 실질적 관리자였던 A씨의 남편이 사망한 후 그동안 A씨가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 휴대용 가스 용기가 있는 것으로 미뤄 폭발(방화)사고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8일 현재 국과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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