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전태목)는 관내 경작이 어려운 농지를 농지은행에 맡기는 농지임대수탁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이농, 고령화 등으로 은퇴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분들의 농지를 위탁 받아 농지은행포털사이트(www.fbo.or.kr) 공고 절차를 통해 임대를 지원해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높이고있다.

농지임차는 5년 이상 장기간 계약이 가능하며 농지임대수탁시 기존 임차관계를 인정하고 농지면적 제한을 폐지(주말ㆍ체험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는 임대수탁 불가)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2030세대, 젊은 창업농, 귀농인들의 영농규모 참여를 돕고 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올해 6월말 현재 200여 농가 62ha의 농지임대수탁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지자체의 농지원부 일제정비와 맞물려 앞으로 더 많은 임대수탁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