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 살림살이 규모가 중앙정부 교부세 감액에도 불구 또다시 1조원을 넘겼다. 사용후 결산검사가 아닌 사용전 편성예산으로는 1조원을 넘긴것은 지난해 3차 추경(정리추경) 후 이번이 두번째다.
영천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349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정리추경에서는 1조 77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 2회 추경예산 9,919억 원보다 일반회계 400억 원, 기금 및 특별회계 30억 원 총430억 원(4.3%)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유례없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71억 원),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24억 원), 영천형 뉴딜 전략사업(75억 원), 수해복구 및 자연재해 예방(73억 원), 연 내 집행 가능한 SOC 투자사업(146억 원) 등 꼭 필요한(must-have) 사업을 대상으로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市는 올해 정부 지방교부세(△141억 원) 감액으로 가용재원이 급감함에 따라,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등 집행 불가능한 예산 106억 원을 삭감하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효율화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 51억 원,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32억 원 △서문육거리~서산건널목간 도로확포장공사 30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9억 원, △영천중학교~중앙사거리 도로개설공사 2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12억 원 △코로나피해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손실금 지원 10억 원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전출금 30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0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11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의(9월7일~11일까지, 5일간)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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