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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기탁] 임대아파트 75세 기초생활수급자 장학회에 거금 100만원 기탁
  • 기사등록 2020-09-13 1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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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조한웅 동부동장, 기탁자 최상기씨. 최경희 평생학습관장(인재양성)</acronym>


[장지수 기자]

요즘 100만원을 그렇게 큰 금액액으로 여기지 않는 세태다. 그러나 힘겨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100만원에 목숨을 건다. 홀로 거주하는 75세(남) 임대아파트 거주 기초생활수급자가  거금 100만원의 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준다. 주인공은 야사주공 최상기씨(남, 75)


영천시인재양성담당은 지난 11일 최씨가 100만원의 거금을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최시는 영천YMCA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는기초생활수급자다. 홀로 생활하며 수입은 정부에서 지원받는 보조금 50여만원이 대부분이다. 이 50만원에서 틈틈히 아껴모아 이번에 장학금으로 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 씨는 “돌아보면 고된 인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짧은 기탁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많이 가진 사람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사람이 많이 가진 것이다”며 최씨의 기탁 정성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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