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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은 민원을 해결하라" ◀ 개 소음-악취-주민불편(보행로) 하소연
  • 기사등록 2020-10-28 13:16:03
  • 수정 2020-10-28 1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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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과 시의원은 민원을 해결하라"

아파트 벽면 대형 현수막, "영천시는 생활권 보장하라"

개 짖는 소음-악취-주민불편(보행로) 영천시에 하소연



[장지수 기자]

지난 26일 영천시 완산동 미소지움1차 아파트 주민들이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사진> 영천시와 최기문시장, 시의원을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 주장은 아파트 102동과103동 옆 강변로 진입 현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 같은 위치 인근 두 곳의 개사육농가 개짓는 소음과 악취 방지, 아파트에서 강변둔치 진입 보행로설치 등 세가지다.


입주민 대표 A씨에 따르면 "최기문 시장 취임 후 2년전부터 수차례 이같은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계공무원 마다 온갖 핑게를 동원해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밤마다 개사육농가에서 개 짖는 소리에 주민들은 신경까지 날카로워졌다"면서 주변 악취문제도 해결해 달라는 항의다.


영천시는 "현재 개 사육 두수와 사육면적 미달로 가축법 적용이 어렵고, 또 개 짖는 소음의 경우도 사람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아 단속도 불가하며, 개사육농가 협조없이는 사실상 어렵다"며 민원해결에 난색을 표하고있다. 또 도로부서는 4차선 확장의 경우 교통량에 미치지 않아 명분이 없으며, 강변과의 인도 통로박스 설치는 부산국토관리청 하천부지가 포함돼 있고, 홍수시 범람 우려도 있는만큼 쉽지 않다"고 말한다.


여기에 입주민 A씨는 "영천시가 강변공원은 미소2차쪽 횡단보도를 이용해 돌아가라고 하지만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 현재 강변으로 넘어가는 아파트 서·북측 차량전용 통로박스(강변로와 영동교쪽 차도진입)는 보행로가 없어 사람이 통행할 수 없다. 위험을 무릅쓰고 강변으로 가기위해 이곳으로 사람들이 자주 보행하는데 매우 위험하다. 영천시가 마음만 먹으면 현재의 반대쪽(우측)으로 인도와 보행로를 설치할 수 있는데 공무원들이 탁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영천시를 비난했다.


한편 본지 취재에 영천시는 "개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과 환경법, 가축법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강변진입 보행자 통로와 4차선 도로확장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더 면밀히 검토해 대안이 있는지도 찾아보겠다"면서도 사실상 영천시는 민원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즉 주민들의 억지 민원요구로 본다는 의미다.


따라서 본지는 앞서 미소지움 건설당시와 현재 기형적인 아파트 접근도로(4차선 확장 요구부분) 탄생, 또 현재 미소지움 남측(구공병대방향)으로 확장중인 4차선도로와 연계해 영천시의 도시계획과 예산사용의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취재해 미소1차 주민들의 민원요구가 합리적 민원인지 아니면 영천시의 탁상행정의 발로인지도 <다음호에> 분석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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