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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 기사등록 2020-10-29 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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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유통 바다마트 영업에 빨간불 경고 

비수산물 유통 늘리면 일반마트화 유려

완전자본잠식에 연속 5년간 138억 적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신규점포 안돼



[장지수 기자]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이 수협유통의 '바다마트' 영업에 대해 경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21일 수협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바다마트'의 영업부진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수협유통이 또다시 수협중앙회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신규 점포를 개설하는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직매장을 포함해 전국에 총 17개의 바다마트를 운영하고있는 수협유통은 최근 5년간 잇따라 136억원의 적자운영을 해오면서 자본잠식 상태다. 그런데도 수협유통은 올해 5월 수협중앙회로부터 50억원을 출자받아 신규 점포가지 개설할 계획인것으로 밝혀졌다.


수협유통은 출자받은 50억원을 결손금 보전과 차입금 상환 그리고 신규점포 개설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규매장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이 의원은 "구체적 계획도 없이 사전에 출자금으로 사업비를 편성한 것은 중앙회 의존도가 높아져 자생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며 경고했다. 


한편, 바다마트의 매출액 중 수산물의 비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농산물과 공산품의 비중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 수협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국내산 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설립 취지와는 갈수록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바다마트의 영업부진은 수협 조합원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가 농정 인재채용 홀대 앞장

시작부터 홀대받는 농협 가치,...경제지주는 7급, 중앙회는 5급 채용


[장지수 기자]

농협이 2012년 사업구조 개편 이후 신규 직원 채용시 금융업계의 평균 초봉에 맞추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계열사는 5급, 경제지주 및 계열사는 7급 위주로 채용해온 것이 드러났다.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에 따르면 농협내에서 통상 7급과 5급 간의 승진 년수는 약 4년, 신입사원 기준 연봉은 1천 6백만원의 격차가 존재하고, 금융지주(은행) 5급 초봉 4천 9백만원 

  경제지주 7급 초봉 3천 1백만원으로 농협이 앞장서 농정 인재채용 홀대하고 잇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이처럼 동일한 대졸 수준의 신입사원을 공채하면서 지주사별로 직급과 연봉체계가 다르다 보니 입사 경쟁률 역시 큰 격차를 보이고 있고,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평균 경쟁률이 54.6대 1이고 은행은 49대 1인 반면 경제지주는 18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채용급수 차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앙회 및 금융계열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제사업 부분의 우수인력 수급에 지장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는 경제지주의 조직 역량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가져온다는 것. 


 이에 이만희의원은 “정작 농업인을 지원하고 농업인을 위해 일해야 하는 농협에서조차도 농업이 홀대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주와 계열사에 따라 직급과 연봉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 그 자체로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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