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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탄생] 영천역사문화박물관...1종 전문 사립박물관 공식 등록 - 설립자 지봉스님, "전시·기획·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
  • 기사등록 2020-11-10 2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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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문화박물관...1종 전문 사립박물관 공식 등록

전시·기획·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


▲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제공(영천시 오미동 1355-6번지 박물관 전시실)


[장지수 기자]

영천시 동부동 소재 용화사(주지 지봉)가 소장한 영천지역 역사 유물 4만여점을 기반으로 국내 처음 지역 명칭을 붙인 지역사 사립 박물관인 '영천역사문화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해 개관한다.


영천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지난달 29일 경북도 현지실사를 거쳐 1종 전문 사립박물관으로 공식 등록(경북-사립12- 2020-04)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면 정부 지원금 보조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 박물관 외부(영천시 오미동 1355-6번지)


영천시 오미동 1355-6번지에 위치한 사립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총면적 696.673㎡에 수장고·작업실·강의실·연구실 등 337.96㎡, 2층 전시실·사무실 등 228.574㎡, 그리고 1층 입구에 무인 문학카페 73.573㎡가 마련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로서 영천은 경북 문화재연구원의 역사박물관, 은해사 성보박물관과 함께 이번 영천역사문화박물관까지 3개의 사립 박물관을 보유하게 됐다.


영천역사박물관 설립자인 지봉 스님에 따르면 "영천지역을 중심으로 30여년간 지역 역사관련 자료를 수집해 현재 4만여점의 역사유물을 소장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지봉스님은 이번 박물관 공식 등록과 함께 "그동안 20여차례 외·내부 전시를 통해 영천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된 것을 반겼다.


지봉스님이 소장한 대표적 자료로는 조선 선조 10년인 1577년 간행된 활자조판 방식의 '민간인쇄 조보(朝報)'가 있다. 이 조보는 현재 경북도 유형문화재 521호로 등재됐다. 그 외에 1654년(효종5년) 영천에서 간행된 한방 음식서인 '수민방', 1621년 '이양편' 등 많은 역사관련 자료를 스님은 소장하고 있다. , 

 

▲ 영천시 오미동 박물관 1층 무인 문학카페


또 스님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 유물의 가치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영천문화학교와 박물관대학도 내년에 개강할 예정으로 있다.


지봉 스님은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전시 기획 방향은 특별전 위주로 또 어린이와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해서는 전시·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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