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취업지원센터, 지역 기업체에 취업지원 역할 톡톡

내년 3월 신규개원 어린이집 교사채용 면접서비스 제공

[장지수 기자]

영천시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해석)가 개소이래 처음으로 타 기관 채용과 관련해 면접심사장소를 제공하는 등 취업관련 서비스지원 확대로 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센터는 지난 10일 내년 3월 개원하는 영천시 시립문외센터럴어린이집(원장 백경희) 신규 교사채용 면접을 위해 장소 및 비품 외 취업지원스비스를 제공했다. 센터 개소 1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해당 어린이집 채용면접심사는 차분한 가운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센터는 지난 2010년 개소해 영천상공회의소, 영천시의 도움을 받아 취업박람회, 구직자 취업특강, 지역 기업체 취업지원서비스 및 여성새로일하기 등 일자리 발굴로 지역 고용시장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집 교사채용 면접서비스 제공은 해당 어린이집이 내년 3월 신규개원과 관련해 현재 리모델링 중이어서 교사채용 장소가 마땅하지 않자 해당 어린이집 요청으로 센터가 원스톱 취업지원준비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센터 존재감이 돋보였다.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8명과 보조교사 2명, 조리사1명 등 모두 11명을 채용하는 이날 해당 어린이집(중앙초등 옆, LH문외센터럴아파트 내) 직원채용 면접에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영천시 관내·외 응시자 20여명이 면접심사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센터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시험장 도우미 안내를 받아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장시간 면접시험을 안전하게 마쳤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면접 지원과 관련해 "센터가 직접 고용관련 면접은 실시한바 있지만 이번처럼 타 기관의 면접장소 제공은 처음이다"며 "대기장소가 좁아 응시자들의 불편이 따랐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협소한 대기실과 관련해 "지역 기업체 등 이같은 취업관련 서비스지원 확대를 위해 앞으로 센터의 좁은 공간확보에 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백경희 원장은 "교사 채용과 관련해 마땅한 장소가 없어 난감했는데 취업지원센터에서 흔쾌히 장소와 서비스제공으로 도움을 주셔셔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