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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14일 코로나19 추가확진 또 1명, 누계확진자 49명째 - 하루 동안 1명 확진, 기관 두 곳 확진자 밀접 접촉 비상
  • 기사등록 2020-12-15 00:59:35
  • 수정 2020-12-15 1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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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코로나19 추가확진 또 1명, 누계확진자 49명째

14일 하루동안 1명 확진, 기관 두 곳 확진자 밀접접촉 비상



[장지수 기자]

영천시에 또다시 코로나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4일 오후 늦게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계확진자 49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이날 영천시가 확진자 추가정보 없이 1명이 확진됐다는 문자만을 발송하면서 늦은 밤 시간에 시민들의 문의가 본지에도 쇄도했다.


영천시는 이날(14일) 오후 9시02분께 단순한 문자로 "관내 확진자 1명 발생. 역학조사 진행, 상세내용 완료즉시 공개" 문자만을 시민들에게 전송했다. 이후 추가 내역은 없었다.


앞서 영천시에는 이날 오전 영천시시설공단 직원의 부인(대구거주)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직원 26명 전원이 검체에 들어가면서 공단관리 5개시설(한의마을, 운주산승마휴양림, 치산캠핑장, 짚와이어, 보현산 별빛마을펜션 및 야영장)이 전면 폐쇄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후에는 남부동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직원(연구원)자녀(어린이집 등원)가 확진자(대구 동구소재 S어린이집 조리사)와 접촉해 해당 연구원이 이날 늦게 검체에 들어가는 등 이날 하루동안 두 기관 전 직원이 코로나19 비상에 걸리는 등 시민불안이 커지고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교직원, 원아, 학부모 전원이 검체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느닷없이 영천시가 늦은 밤 9시께 안내문자로 1명 확진소식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야사동의 H씨(직장인 여, 54세)는 본지에 전화를 걸어 "가뜩이나 낮에 확진소식(시설공단)이 들려와 불안 했는데 영천시가 확진자 지역 안내도 없이 달랑 1명확진 문자 안내만 보내와 궁금증으로 더 불안해지게 만들고 있다" 며 영천시의 문자 발송 무성의를 비난하고 나섰다.


또 지역 한 시의원도 "확진자가 어느 지역 누구냐"며 본지에 되묻고 "영천시가 문자발송을 왜 이렇게 성의없이 하는지 한심스럽다"며 대려 본지에 궁금증을 물어왔다.


영천시 이날 확진자 1명은 화산면 7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영천시 보건소는 이번 49번째 확진자에 대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날 시설관리공단과 경북하이브리드연구원 직원의 검체결과는 15일 새벽~오전께나 판정날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 여부에 시민들의 눈귀가 쏠려있다.


한편 영천시 보건소는 "확진자 관련 취재는 홍보실을 통해서 일원화 했다"면서 "일체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홍보실과 안전재난 담당부서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1명 확진 외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정보전달을 회피하는 등 시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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