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지난달 25일부터 개회된 제213회 제2차 정례회를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하면서 2020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종 조례안과 2021년도 예산안·2020년 정리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7일간 집행기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영기) 63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갑균) 36건 총 99건의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통보하고 시정 및 처리 요구했다.

2021년도 영천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7,100억 원, 특별회계 194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07억 원, 기금 1,051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828억 원 증액됐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운)는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 영천시의회 조영제 의장

한편 이날 2020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식에서 조영제 의장은 "오늘 회의를 끝으로 영천시의회 2020년 공식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시민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12명 전원의 의원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 최순례 의원

이날 마지막 본회의(제3차)에서는 먼저 최순례 의원의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경쟁과 관련해 중학교 졸업생 관외 고등학교 진학 등 영천시의 공등학교 학력수준 교육환경개선 필요성 5분발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