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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영천시 자원순환과, 영천을 클린도시로!, 마을마다 재활용선별장 인기 -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방치폐기물 배출·운반·처리업자 등에는 강력대응
  • 기사등록 2020-12-28 21:08:07
  • 수정 2020-12-28 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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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께끗하게 새로 단장한 마을과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재활용분리수거장


[장지수 기자]

영천시 자원순환과(과장 엄동식, 이하 순환과)는 생활쓰레기를 자원화하고 줄여 깨끗한 주거환경은 물론 자연을 보호하는 행정 최일선 부서로 생활쓰레기 민원 해소와 클린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1년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생활민원 해소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클린행정 추진


순환과는 2018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되는 카드를 이용해 각 세대별로 버리는 양만큼 처리 수수료를 부담하므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높고 음식물 수거함이 밀폐되어 있어 악취가 적고 위생적이다.


순환과는 올해 공동주택 6개 단지에 RFID 43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총 15개소에 94대를 설치·운영해오고 있다. 내년에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RFID 종량제 기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 순환과는 지난 10월까지 쓰레기 배출로 발생하는 민원불편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요 쓰레기 배출장소에 240여대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향후 쓰레기 배출장소의 환경개선에 대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효과가 좋을 경우 설치 구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쓰레기 수거 및 관리를 위해 수거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종량제 봉투 주요 배출장소에 상시 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으로, 도시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자원순환과가 있는 그린환경센터(생활폐기물 매립장) 정경


▶ 체계적인 선별시스템으로 자원재활용률 향상


순환과는 올 한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 사업,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 지원 사업,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생활자원회수센터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재활용 동네마당 11개소를 설치했고, 농촌에 무단 방치된 영농폐비닐 1630톤, 농약용기류 21톤을 수집해 수집단체에 보상금 약 2억원을 지급했다. 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물을 대상으로 2월부터 철거 지원 신청을 받아 총 428동을 철거하는데 사업비 약 11억원을 지원했다.


순환과는 또 내년 상반기에도 기존의 노후 재활용 선별동을 대체할 생활자원회수센터 건축·기계 설비 공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 불법·방치폐기물 배출·운반·처리업자 등 강력대응

순환과는 금년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방치폐기물을 발생시킨 업체와 배출·운반·처리에 관여한 불법행위자 등 181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폐기물처리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 27개소를 영업정지 처분하고 영업정지 기간 중에 영업을 한 폐기물처리업체 5개소의 허가를 취소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불법투기에 가담한 불법행위자 25명과 4개 법인을 직접 조사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등 사법적 조치를 취하는 한편 불법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감시용 CCTV 및 민간감시원을 상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는 불법행위로 처벌을 받은 사업장과 임대공장, 빈 공터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 6명을 비롯하여 민간감시원 8명 등 감시 인력을 대폭 확대하여 불법행위 근절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 쓰래기매립장 둘레 금강산성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더 활성화 할 계획


▶ 원활한 생활폐기물 처리를 통한 그린시티 조성

영천시 생활폐기물 매립장(그린환경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와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가져오기 전 먼저 배출지를 확인하고 반입 가능 여부와 처리 방법을 사전에 안내하는 ‘생활폐기물 사전 신고제’를 시행한다. 내년부터는 일반차량을 이용해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을 관공서 근무시간과 일치시켜 혼선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효율적 업무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또 그린환경센터 내 화단 조성, 공중화장실 교체, 금강산성 등산로 바닥정비, 전망데크 및 계단 설치, 2층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매립장을 활성화 하여 매립장을 떠나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장소로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각오다.


자원순환과는 특히 내년에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부터 재활용, 방치·불법폐기물 관리 등 능동적 자원순환관련 정책을 추진해 영천시를 클린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본 기사는 영천시 자원순환과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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