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시에서 전문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울경우 년간 500~600여만원 가량의 일손도우미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市는 올해 여성농업인 복지 확대를 위해 순수 道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영천시는 28일 아같은 내용을 골자로 여성농업인 복지 확대와 권익신장 및 과도한 노동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농어가 도우미 3개 사업에 전액 道비로 1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1,000명의 여성농업인들에게 의료와 주류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문화복지 등 전업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년간 1인당 15만원(자부담 3만원)을 지원한다.
농업 장비지원사업은 올해 다용도 작업대, 고추수확차, 충전식 분무기, 충전운반차 등 4기종(중 1개 선택) 중 총 70대에 한해 1대당 최대 25만원이다.
특히 농어가 도우미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이 출산(예정)으로 농작업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도우미가 작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240일 기간 중 인건비(500~6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영천시는 5가구 출산 영농인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출산 영농인 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은 순수 도비로 매년 실시디고있다. 현재 영천시에는 23,000여 농가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순수 여성전문농업인은 8,800여명에 이른다. 다만 농업외소득이 년간 3,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되며 전업농이여야 한다.
해당 사업들은 1~2월 중 각 여성농업인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7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