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시의원 궐원에 따른 보궐선거 않기로. . .
[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에서도 시의원 궐원에 따른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북 영천시선관위원회(위원장 박만호)는 17일 오후 7명(위원장 포함)의 선관위원을 소집해 영천시의회 A시의원의 궐원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심의결과 7명의 위원 중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5명이 보궐실시 반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각에서 보궐 반대에 대한 이유는 예산 낭비와 이웃 도시(경산 등) 비보궐,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또 이번 심의를 앞두고 16일 영천시의회는 보궐선거 실시 의견을, 영천시는 비실시 의견을 각각 영천시선관위에 제출했으나 영천시선관위원들은 최종 이같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영천시선관위의 보궐선거 실시여부 심의는 영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병하 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29일 대법원 최종 의원직 상실 판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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