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여운태) 58기 사관생도 523명(여생도 55명 포함)이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끝내고 19일 3사관학교 충성대 연병장에서 선배 57기 496명(여생도 53명 포함)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 사관생도 입학식이 거행됐다.
<* 충성 기초훈련은 군인 기본자세와 내적가치를 함양하고 군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제식, 사격, 행군 등 기본전투기술을 이해하여 사관생도로서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훈련</span>.>
지난 1월 12일 입교한 58기는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2주간 예방적 격리 기간을 거쳐 본격 훈련에 들어가 지난 1월26일 가입학식 후 사관생도 소양 및 군인기본자세, 인성교육, 전투기술 이해, 재식, 개인화기, 구급, 화생방, 20km행군을 마치고 이날 본 입학식으로 정식 사관생도 반열에 올랐다.
입학식에서 3사관학교 여태운 학교장(소장)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제반 난관들을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사관생도로 당당하게 서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통섭형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 군사학과 일반학위를 동시에 취득해 장교로 부임하게 된다.
한편, 3사관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58기 정은수(만 24세, 96년생) 생도는 캐나다 Georgian College를 졸업 후 한국에서 단국대 재학 중 장교가 되기위해 입교하는 등 유학 중 입교한 생도가 총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생은 58기 형은 57기, 오빠는 57기 여동생은 58기로 입교한 쌍둥이 생도도 2쌍이나 나왔다. 또 아버지(3사관 대령출신)와 오빠의 뒤를 이어 여생도로 입교한 3사관학교 가족과 해군 하사관으로 복무중 장교가 되기위해 입교한 생도 등 이색적 이력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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