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는 26일 영천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 창단식을 가졌다.

영천시청 육상단은 영천시청 태권도단(1994년 창단)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팀으로는 두 번째로 설립되어 작년 11월경 선수단을 구성하고, 12월 17일경 계약이 완료됐지만, 코로나19로 공식 창단식이 보류되었다가 이번에 갖게 됐다.

감독은 영천교육청 육상부 지도를 맡아온 황준석(39)감독이 맡고, 창단 멤버는 작년 영동고를 졸업한 이재웅(20)선수로 구성된다. 이재웅 선수는 2015년 포은초등학교시절 제53회 문경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남자초등학교 트랙 800m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차세대 육상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영동고 이재웅 선수는 지난해 경북 예천군에서 개최된 제48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1500m, 3000m 종목에서 1위,  영동중 시절 2017년 5월 제46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육상에서도 남중부 3000m에서 9분08초35로 금메달을 목에걸고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전국 언론의 스포터를 받았다. 특히 영동고 2학년 재학 시절 28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500m 국내 고교육상 신기록을 갖고있어 기대되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