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 은해사] 신임 주지에 법우 덕관스님, 공석인 조실에 중화 법타 대종사
현 박물관장 돈명스님은 회주 추대, 직전 주지 돈관스님 성보박물관장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가 26일 오후2시 경내 육화원에서 중화 법타대종사의 조실 추대식 및 신임주지 덕관스님의 주지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은해사 박물관장 돈명스님은 회주로 추대되고 직전 주지 돈관스님은 은해사 승보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실은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으로 은해사는 2016년 6월 전임 조실 혜인스님 입적 후 4년 8개월여 동안 공석으로 있다가 이날 회주로 주석하던 법타스님을 새 조실로 추대 됐다.
새 조실 중화 법타 대종사는 추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법주사에서 사미계, 196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제전 참가하면서 여러 차례 북한을 오가며 식량난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30여 년 동안 북한에 옷과 밀가루 등을 전달하며 통일운동을 펼쳐왔다.스님은 2018년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에 올랐으며 총무원 총무부장, 은해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이와 더뷸어 이날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의 취임싣도 함께 봉행됐다. 덕관스님은 지난 1월15일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주지로 당선돼 이날 고불식을 시작으로 은해사 종무행정을 본격적으로 이끌게됐다.
또 주지 취임식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에 이날 덕관 스님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500만원 상당 자비의 쌀 10kg, 500포를 기탁했다.
한편 이날 은해사 조실 추대 및 주지 고불식은 주지 스님 고불문 낭독, 감사패 전달, 동국학원 선화여고 장학금 전달, 조실 스님 추대사, 조실 스님 법문, 축사, 영천시 자비의 쌀 전달식,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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