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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새 바람 행복버스’타고 영천 민생 현장 챙겼다. - 코로나19 경제 회생위해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 투어
  • 기사등록 2021-03-04 22:49:29
  • 수정 2021-03-04 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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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영천공설시장 2층 상인회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지역경제 살리기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 투어 배경을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지수 기자]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

이철우 도지사 ‘새바람 행복버스'타고 영천서 민생 현장 소리 청취

◆김용학 상인회장, "공설시장 상가 권리금 인정 법 제도화에 힘써달라"건의

조영제 의장, "카드 단말기 없어 카드형 상품권 못써" 개선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민생과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도내 민생현장 곳곳을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 영천을 시작으로 이철우 지사가 간부 공무원, 전문가들과 함께 ‘새바람 행복버스' 버스를 타고 23개 시군을 돌며 한달 동안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경제회생 해결방안 모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순회간담회 첫날 영천공설시장 2층 대회의실에서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를 주제로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의장,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김용학 상인회장, 자영업자 등 20여명과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회생을 위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 3일 영천공설시장 상인회에서 간담회 후 장보기 투어에서 참기름을 구입하는 이철우 도지사


이날 이 지사는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 추진배경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민생살리기 특별본부 기능·역할, 총 53개 사업 1조 761억 원 투입 민생 氣살리기 단기 및 연중 과제를 간담회에 앞서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참석자들의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건의를 받고 융자규모를 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하여, 지난해 34,811업체(도내 188,733개소 중 18%)가 코로나 특별경영자금을 보증지원을 받았으나 혜택을 받지 못한 82% 소상공인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안전과 소방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신청 때 도비를 적극 지원하는 현장 문제해결에 열의를 보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기 속에서도 死中求生의 마음으로 살 길을 찾으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 이라며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도 어렵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위기의 강을 건너자”고 당부했다.



또 “경북도 공직자들도 민생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변화와 과감한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학 영천공설시장 상인회장은 65년 전의 영천공설시장 설립당시 상인들의 공설시장살리기 노력 및 투자 등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사실을 언급하고 "상인들에게 권리금을 인정해야 떠날 사람은 떠나고 젊은 상인들이 접근할 수 있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조영제 의장은 "영천시가 올해도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해 대형 마트등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하고있지만 일각의 상인들은 카드단말기를 준비하지 못해 고객들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인회에서도 단말기 등을 구비해 구매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 3일 이철우 지사가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 투어 첫날 영천으로 떠나기 위해 ‘새바람 행복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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