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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16일 경북 영천 성황산공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
  • 기사등록 2021-03-16 18:00:29
  • 수정 2021-03-16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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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 보병사단] 16일 경북 영천 성황산공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 착수

김동수 사단장(소장), "마지막 한분까지 유해발굴에 혼신 다하라" 당부

"신녕전투=북한군 제8사단 공격 저지...국군(유엔) 반격 토대 마련한 매우 중요한 전투"


▲ 올해 영천지역 6.26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시삽)이 16일 육군 제50 보병사단(사단장 김동수 소장) 주관으로 영천시 신녕면 성황산공원에서 열렸다.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김동수, 소장)이 주관하는 올해 영천지역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 개토식 행사가 16일 오후 영천시 신녕면 성황산공원에서 군악대의 주악에 맞추어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번 유해 발굴은 신녕명 화서리 일대 네곳으로 군은 대대 병력 55명, 직할 중대 30, 국방부 유해발굴단 9명, 작전사 유해발굴단 6명 등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돼 오는 4월23일까지 진행한다.


이같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매년 민·관·군 합동으로 거행돼 왔으나 이날 개토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거리띄우기 및 최소 인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발굴사업의 안녕을 위한 각 종교의식, 헌화 시삽 순으로 열린 군(50사단 영천대대) 단독 행사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일 부터 발굴지역의 잡목제거, 주변정비 등 사전 준비에 이어 이날 개토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16일까지 발굴활동을 펼치고, 발굴 유해봉송 후 오는 4월 23일 훼손된 발굴지역을 원상복구하면서 종료된다.


▲ 16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 앞서 제50 보병사단장(김동수 소장)이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헌화하고 경례로 존경을 표했다.


이날 김동수 소장(제50 보병사단장)은 개토식에서 "이곳은 선배·전우님들이 영천지역으로 진격하려던 북한군 제8사단의 공격을 저지시겨 국군과 유엔군이 반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매우 중요한 신녕지구 전투였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선배 전우님들은 절체 절명의 위기속에서 오직 조국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북한군을 격퇴시킨 호국 영웅으로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히고 "50사단 장병들은 우리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선배님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오늘 이렇게 첫 삽을 떠게됐다"면서 "우리 모두는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마지막 한분 까지 흐트러짐 없이 유해발굴에 혼신을 다하라"며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천지역 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육군 제50보병사단이 주축이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분유해 2,459수와 유품 29,478점을 발굴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6.25 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쳒으나 수습되지 못한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가 보훈시설에 안장하고 유가족을 찾아 드리는 보훈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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