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는 지난 1월 초 기온이 최대 영하 13.6℃까지 내려가면서 마늘, 양파 등 농작물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밀조사를 3월 26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월초 한파 후 두 달만이다.
앞서 지난 1월 영천지역은 기온 급강화로 한파에 한낮에도 꽁꽁 얼어붙어 인근 금호강과 저수지 등이 완벽한 결빙상태를 보인바 있다. 1월초순 지역 기온은 1월 6일 영하 6.3도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영하 1.3~13도까지 하루도 연이은 한파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됐었지만 당시 영천시는 "2중 비닐 등으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농작물 피해정도는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신청을 받아 피해 규모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농가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별도의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에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기존 농축산경영자금을 이용 중인 농가는 농가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이자 감면과 함께 상환 연기도 실시하므로 피해 신고서 작성 시 신청하라고 안내하고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농가피해 조사와 관련해 시 자체 달관조사로 마늘과 양파농가 피해규모는 약 147ha인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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