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署, 보행자 사망사고 ↓, 교통사고 예방 ↑↑...『안전속도 5030』

4.17부터 도심 운행차량 시속 50~30km, 『안전속도 5030』동참 호소

영천경찰서(서장 이근우)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동시 시행 『안전속도 5030』동참을 호소했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전국 도심부에서 전체 교통사고의 71.9%, 사망사고의 44.5%가 발생한 데 착안하여 시내부 일반도로 시속 50km, 주택가 이면도로 시속 30km로 하향 조정하는 안이다.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심부 사고 다발 도로를 지정해 안전속도 5030을 추진해 오면서 작년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4.17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확대 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2018년부터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안전, 자살예방, 산업안전 분야)를 설정하여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합동(국토교통부, 행안부, 경찰청 등 7개 부처) T/F를 운영 22년까지 교통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다.

영천경찰서는 지난 해 영천시 교통사고 총1906건(사망16, 인피682, 물피1224)중, 시내부에서 1,305건(68%), 사망5(31%), 인피441(65%), 물피864(56%)건이 발생해 도심부(시내권) 안전속도 5030 정책 도입 필요성을 인정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차량 중심 교통문화에서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안전속도 5030』시행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