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 신녕면(면장 권혁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옛 전통을 계승하기위한 청사초롱 무료 제공 이색이벤트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있다

면은 지난 18일 신덕2리 이장의 장남 혼례가정에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잔치 분위기를 복돋우기 위해 이색 이벤트 청사초롱 무상 대여행사를 실시했다. 

혼사가 있는 집에서 잔치를 열어 이웃을 대접하는 지역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이날 주민이 혼례가정을 방문해 처음으로 직접 청사초롱을 걸어 주고 축하의 인사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돈독히 하는 행사다. 

청사초롱은 조선 후기 민간 혼례식에 사용되어졌다, 홍사 바탕에 청사로 단을 둘러 촛불을 켠다. 홍색은 양의 기운이고 청색은 음을 상징해  음양화합을 기원하는 뜻이 있다.  청사초롱에 불을 밝힘으로써 신랑각시의 화합과 조화로운 새출발을 기원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