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가 30일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영천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2020~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계획으로 지난 9월24일 경상북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후 6일 만이다. 

이날 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건강먹거리, 경북 도민이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비전과, 3대 전략 과제를 담은 것이다. 

영천시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산, 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내년 6월까지 용역을 실시하여 영천시만의 먹거리 통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경상북도는 ▷공유하는 순환먹거리 ▷마음담은 보장먹거리 ▷상생하는 공공먹거리라는 3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28개 신규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영천시는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정책 분석 및 과제 도출, 거버넌스 구성·운영, 영천시 푸드플랜 수립, 공공먹거리 지역 내 순환체계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로컬푸드, 공공급식 등 먹거리 관련 조례 제정, 푸드플랜 패키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순화먹거리 13종에 150억원, 보장먹거리 7종에 82억원, 공공목고리분야 8종에 6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